김사왕-페드로사 타이틀전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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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6월1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질예정이던「프로·복싱」WBA「페더」급「챔피언」「에우세비오·페드로사」(파나마)와 김사왕(22·동급10위) 의「타이틀·매치」가「챔피언」의 손부상으로 돌연 연기됐다.
이같은 사실은 이 대전을 주선한 재미동포 박성규씨가 김이 소속한 원진「프로모션」김상기회장에게 알려온것인데「페드로사」측은 한달후인 7월13일 이후에 경기를 갖자고 요청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알려진바에 의하면「페드로사」의 연습중 손부상은 이유에 지나지않으며 사실은 현재 김치복과의 대전을 위해 한국에 머물러있는「사파다」의「매니저」인「루이스·스파다」(「페드로사」「매니저」겸임)가 김사왕의「펀치」력을 간파, 여유를 갖기위해 연기시킨것 같마고 원진「프로모션」측은 분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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