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또 반소유혈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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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델리22일AP합동】지난4월 2주일간의 유혈반소「데모」를 벌였던「아프가니스탄」의 어린 남녀학생들은 지난20,21일 양일간 또다시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철수를 요구하는 격렬한 반소「데모」를 벌이며 수도 「카불」거리를 누비다가 소련군 및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충돌하여 12명이 죽고 여러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온 여행자들이 22일 전했다.
이들 여행자들은 반소「데모」 대원들의 일부가 무장하고 있었으며「데모」대들은 소련군 및 「아프가니스탄」정부군·경찰·집권「파르참」당 치안대들과 유혈충동을 벌였다고 전했는데 지난4월의 반소「데모」에서 비무장한 어린 남녀학생 1백5O명이상이 피살된 바 있다.
여행자들에 따르면 지난4월의 「카불」 반소「데모」때 앞장섰던 3개 여학교 및 2개 남학교 학생들이 지난7일의 반소 「데모」이래 처음으로 거리로 뛰쳐나와 반소「데모」를 벌였으며 21일까지「데모」는 계속되었으나 22일에도 계속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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