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도 근해의 전복 남획으로 어획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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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목포】신안군흑산면 영산도 근해의 전복이 산란기의 남획으로 해마다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다.
영산도를 중심으로 한1천1백여정보의 바다는 자생조건이 알맞아 전복이 크게 번식했는데 일부주민들이 제주도 해녀들까지 고용해 남획하는 바람에 생산량이 해마다 3∼4천kg씩 줄어들고 있는 것.
흑산도 주민들이 처음 전복을 잡아들이기 시작한 75년에는 4만5천kg을 생산했으나 76년은 3만7천5백kg, 77년에는 3만3천kg, 78년에는 3만kg, 지난해에는 2만8천km을 수확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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