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양곡 소비|채소류·육류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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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육류·채소류의 소비증가에 따라 양곡소비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농수산부가 농가3천3백73가구, 비농가1천8백12가구 등 전국5천1백8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들어 2월말까지의 양곡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하루1인당 평균소비량은 4백50·6g으로 전년동기의 4백59·2g에 비해 1·9%가 줄었다.
곡종별로는 혼식귄장에도 불구하고 보리쌀이 33·1g으로 전년동기의 33·79보다 1·8%가 줄어든 것을 비롯, 쌀이 3백98·1g에서 3백90·9g으로 1·8%, 밀가루가 14·2g에서 13g으로 8·5%가 줄었다.
반면 콩 등 잡곡류만은 전년동기의 13·2g에서 13·6g으로 3%가 늘었다고 한편 연도별 양곡소비추세를 보면 72년의 국민1인당 연간 소비량 2백25·9kg을「피크」로 계속 줄어 78년에는 2백1·5kg, 79년에는 1백98·8kg으로 감소했으며 올해에는 1백98·2kg으로 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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