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무역주 한때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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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국불안과 학생「데모」등으로 그 동안 속락세를 보여온 증시주가가 15일 상승세로 돌아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같은 장세는 그 동안 주가가 계속 떨어진데 대한 자율반등과 학생「데모」사태에 대한 진정기대, 대통령의 중동방문에 따른 건설수주, 원산추가공급 약속 등이 뒤늦게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이날 증시는 후장 들어 오름폭이 커지면서 매물부족 현상까지 나타나는 과열을 빚었는데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l「포인트」가 오른 1백53.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무역업종 주식이 크게 올랐고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증시는 전일의 이상과열이 멈추고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사는 측이나 파는 측이나 좀더 사태추이를 두고보자는 관망세가 짙다.
업종별로는 그 동안 낙폭이 큰 전자주가 좀 오름세를 보였고 무역주는「바이어」들이 발길을 돌린다는 일부 신문보도에 자극 받아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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