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폭 또 늘려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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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원상특파원】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갈수록 누적되는 원유가 가중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OECD선진제국들의 올해 경상수지 적자폭은 8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수정 발표했다.
올 들어 두 번째 수정발표 된 OECD전망에 따르면 선진제국들의 경상수지 적자폭이 당초 3백15억「달러」로 예상했던 것을 지난2월에 6백억「달러」로 늘려 잡았으나 연내의 추가적인 유가인상을 감안해 다시 수정 전망한 것이다.
한편 미국의 불황이 당초예상보다 4개월 정도 늦게 시작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OECD의 성장률은 1%에서 1.25%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았으며「인플레」는 더욱 심화되어 GNP「더플레이터」는 당초9.25%에서 10.25%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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