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천2백 억의 대회사 사장 감을 찾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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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본금 1천2백억 원의 대회사사장을 맡길 적임인물을 찾지 못해 정부는 고심하고있다.
다름 아닌 현대양행의 문제인데 자본금을95억 원 에서 일약 1천2백억 원으로 늘리면서 사실상 대주주 가된 정부는 5월10일까지 새대표 이사를 정하기로 했으나 아직 찾지 못해『누가 좋겠느냐』고 여론을 모으고있다.
현재 사장인 정인영씨는 6분의1지분의 주주로 물러앉는다.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출자로 45·8%의 대주주가 된 정부는 당초 이희일 전 농수산부 장관 을 점찍고 있었는데 제분협회에 먼저 회장으로 가는 바람에 놓쳤다는 것.
현대양행을 맡을 인물은 ⓛ해외활동의 능력이 있을 것②문제가 많은 기업인만큼 대정부 관계도 좋을뿐더러 업계에서도 인정받는 중량급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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