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세 기염 연세·건국·단국 8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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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28회대통령배쟁탈 전국축구대회는 7일 중반의 열기를 뿜으며 3회전에 들어가 예상외로 대학세가 실업세를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건국대는 조영증이 활약하는 제일은을 맞아 시중 열세에 허덕이다 FW 이승언이 후반 6분 회심의 일격을 가해 1-0으로 승리했으며 연세대는 노련한 상은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제압, 나란히8강대열에 올랐다.
상은은 박상인을 중심으로 전반에 연대를 맹공, 11분만에 HB이기석의 기막힌 「스핀·킥」으로 한「골」을 선취했으나 후반부터 상은문전을 일방적으로 난타하기 시작한 연대는 후반16분 FW정해원의「해eld·슛」으로 기어이 한「골」을 만회, 무승부를 이루었다.
승부차기에서 연대 GK 정성교가 선방하고 상은의 하두봉·김홍섭이 실축, 8강에의 행운은 연대에게 돌아갔다.
한편 단국대는 동아대에 2-1로 역전승, 영남대를 4-1로 대파한 충의와 함께 역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조광내를 핵으로한 호화「멤버」의 충의는 한수아래인 영남대를 시종압도, 연패의 실업세에 체면을 세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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