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발전에 줄 영향 고려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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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학원소요의 「이슈」가 학내 문제에서 점차 정치문제로 바뀌고 있는데 대해 정계지도자들은 비상한 관심과 우려를 표명.
민관식 국회의장대리는 『이 같은 사태가 정치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걱정.
김종필 공화당총재는 『대학생들이 이성과 시간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기회 있을 때마다 하고 있으며, 김영삼 신민당총재는 『학원사태를 꼭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폭력보다 대화를 존중하는 학생들의 양식이 요구된다』고 했다.
김대중씨·고흥문 국회부의장· 김재광 의원 등 야당지도자들도 『폭포수가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란 표현을 씻고, 최형희 유정회의장은 『점차 시국을 혼미로 몰아가는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진전』이라고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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