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신고 불성실하면|각종 세제혜택 박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 3월의 법인세 (12월 결산법인)납부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에 5월중에 받을 79년도 소득 분에 대한 종합소득세의 자진신고 실적이 어떠할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합소득세는 법인세와 마찬가지로 경기상황 및 기업수지에 직접 영향을 받게되므로 올해는 매우 부진하지 않을까 염려되고있다.
김시학국세청장은 2일 낮 전경련에서 대한상의 등 5개 경제단체 상근부회장 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성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청장은 불성실하게 신고하는 사업자에 대해선 각종 세제상의 혜택을 박탈하겠다고 경고했다.
5월중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대상자는 약50만 명(전체는 1백36만 명이나 이중 63%가 과세 미달자)으로 신고세액은 1천5백억 원 가량 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작년 5월의 신고실적은 1천4백80억 원이다.
그런데 소득세납세자 중 연간소득이 1억 원을 넘어 특별관리를 받는 고소득자 수는 약5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