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있지만 슬기도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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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신민당총재는 1일 저녁 「스노베」 주한일본대사와 「우루까와」(고천) 정치담당공사를 만찬에 초청한 자리에서 「스노베」대사가 현재의 학원과 노사분규사태 등에 우려를 표명하자 『그 동안 누적된 병폐가 한꺼번에 폭발되어 다소 사회적 불안이 있는 듯하지만 우리국민은 옛날과는 달리 상당한 수준에 있으므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민주시대를 창조할 수 있는 것으로 믿는다』 고 낙관.
한편 김총재는 2일 상오 대한상이군경회(회장 최태호)가 서울역 「그릴」에서 주최한 상이군경을 위한 원호중앙교회설립 조찬기도회에 나가 인사말을 통해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여러분에게 힘과 지혜와 용기를 가지도록 모든 국민이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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