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촬영할 때 방사선 걱정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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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의료기관에서 영상의학 검사를 진행할 때 방사선량을 낮추는 저감화 방안을 제안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반 엑스레이(X-ray)를 촬영할 때 방사선량을 낮춰 진단하는 ‘영상의학 검사 표준 촬영기법’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일반 엑스선 촬영에 따른 환자선량을 낮추기 위한 최적의 촬영 방법과 평균적인 방사선량을 안내한다. 의료기관에서 환자선량을 관리하고 안전하게 환자들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좋은 방사선 영상을 위한 촬영 원칙 ▲6개 부위(가슴, 배, 머리, 척추, 골반·다리, 팔) 67개 세부 표준 촬영방법 ▲촬영 최적화 조건 등이다.

가이드라인에는 67개 표준 촬영방법의 경우 촬영목적, 최적화 조건 예, 진단참고선량, 환자자세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최적화를 위한 조건에서는 최적화 촬영 조건표 예시를 제시하여 환자선량 저감화를 위한 올바른 선량조절 자동노출제어장치 사용 정보를 제공한다.

안전평가원은 "가이드라인이 의료진에게는 일반 엑스선 촬영 업무를 수행하면서 환자에게는 촬영 시 노출되는 방사선 피폭을 저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 → 분야별정보 → 방사선 → 방사선정보 → 가이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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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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