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2회전에|승부차기서 4대3…신탁은 꺾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화랑·충무·청소년등 각급 국가대표선수선발전을 겸하고있는 제28회 대통령배쟁탈 전국축구대회는 3일째인 28일 극적인 승부를 속출, 열기를 돋우었다.
이날 춘계실업연맹전의 우승「팀」인 서울시청은 서울신탁은의 세찬 도전을 받아 후반종료 불과1분을 남기고 동점 「골」을 허용, 숨막히는 승부차기끝에 4-3으로 신승했다.
전국가대표 FB김호신이 공격수로 분투한 서울신탁은은 전반에 1「골」을 선취당한후 후반들어 총공세를 퍼부었으나 전세만회가 거의 불가능한듯 하다가 전광판시계가 0을 가리키고있는 막바지의 절박한 상태에서 FW이성호가 김호신의「프리·킥」을 받아 극적인 「슛」을 성공, 승부차기대결로 이끌었다. 그러나 서울신탁은은 어처구니없게도 「팀」의 대들보인 김호신이 범축, 대어를 낚을 절호의 「찬스」를 무산시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