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사단 도착|광부 자극준다|주민들은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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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용택의원을 단장으로한 신민당진상조사단 8명이 24일밤9시45쯤 자동차편으로 도착했다.
통일당에서는 24일 노동국장 권운황·조직제2국장 홍을표·정치위원 유영봉씨등 3명으로 구성된 사북노동분규 조사단이 사북현장으로 왔다.
치안본부는 25일 총경급을 반장으로한 2명의 조사반을 사북광업소 현장으로 보내 광부들과 경찰간의 층돌사건이 빚어지게된 경위등을 조사하고있다.
이밖에 국제사면위 한국본부 최형호씨, 전국연합노조청계피복지부 노조간부2명, 고전태일군의 어머니 이소선씨등도 24일하오7시쯤 열차편으로 현지에도착, 광부들과 만났다.
일부 주민들은 잇단 조사단의 활동으로 광부들이 자극을 받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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