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인 범국민 운동으로|새마을운동, 시대에 맞는 방법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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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 대통령은 22일 『앞으로의 새마을운동은 새로운 시대적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모색하는 한편 국가의 난국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과 협동의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은 물론 국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 나가는 자발적인 범국민 운동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통령은 이날 새마을운동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문에서『지난 10년 간의 새마을운동을 정착과 성장의 기간이었다고 한다면 80년대는 개화와 결실의 단계』라고 지적하고 농촌에서는 모든 마을의 자영 발전 기반을 굳히고 도시 새마을운동은 도시 질서 확립과 인보협동의 사회 기풍을 정착시키고 공장 새마을운동은 원만한 노사 협조 관계 확립에 발전 방향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새마을운동을 통해 물질적인 면에서 생활 환경 개선과 산업의 생산성 제고에 따른 국민소득의 증대를 가져왔고 정신적인 면에서는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국민의 의식구조에 건설적인 변화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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