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이사 56명|모두 사퇴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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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예수교장로회산하 총신대 이사회는 l8일 하오4시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제외한 56명의 이사가 모두 사퇴키로 결정했다.
이에앞서 총신대생 7백여명은 17일상오11시부터 이학교 재단이사장 측근이며 실권자인 이영수이사(52·대전중앙교회목사)가 재단재산을 유용하며 교단을 분열시키고 교권을 해쳐왔다고 주장, 이이사의 사퇴를 요구하고 학교강당에서 32시간동안 농성을 벌여왔으며 17일하오3시 소집된 재단이사회가 과반수미달로 유산되자 이중70여명이 이사회에 참석했던 24명의 이사를 도서관에 연금한채 철야단식농성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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