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의 부정직·이중적 보도가 월남전 패배와 팔레비의 붕괴 초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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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닉슨」 전미 대통령은 『서방세계의 생사는 새로운 권력 「엘리트」인 언론의 손에 달려 있다』고 전제하고 『미국 언론의 부정적과 2중적 보도가 △「베트남」에서의 미국의 패 △「팔레비」「이란」왕정의 붕괴 △「소모사」「니카라과」대통령의 실각 등을 불러일으켰다』 고 비난했다.
「닉슨」전 대통령은 영국의 시사 잡지『나우』에 연재되고 있는 새 저서 『진정한 전쟁』에서 자유 세계 언론의 부정적인 측면을 지적하고『미국의 TV방송들은 혁명을 낭만시 함으로써 소련이 지원하는 혁명 전쟁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기회를 증대시키고 있다』 고 주장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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