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에 국산 새마을호가 달린다|5양으로 구성된 「미니열거」…효과크면 대량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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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일 서울∼전주간 전라선에 국산 새마을호가 운행됨으로써 철도사상 처음으로「국산 새마을호시대」가 개막됐다. 이 새마을호는 특히 지금까지 운행되고 있는 새마을호에 비해 연결열차의 편성이 절반규모로 「미니」·새마을호가 등장한 것도 특기할 일이다. 현재 서울∼부산간에 운행중인 새마을호가 대부분 기관차 1량·보동객차 8량·특실 1량·식당차 1량·발전차 1량등 기관차 및 객차가 11∼12량이 연결된 것에 비해 이「미니」새마을호는 기관차 및 객차 1량·객차 2량·특실 및 식당차 1량·발전차 및 객차 1량등 5량으로「미니」열차로 편성됐다.
철도청은 앞으로 이「미니」새마을호의 운행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이를 본격적으로 생산, 지방각도시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열차도 이「미니」호와 비슷한 「우등형」으로 대체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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