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견씨 인권침해 부산시서 조사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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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 부산시청은 11일 경찰이 효주양 납치사건을 수사하면서 제보자의 신고를 묵살하고 자백강요 등 인권침해를 했다는 서필규씨(24·부산시 신간동 시흥「아파트」105호)의 호소에 따라 부산중부경찰서 천모과장등 10명을 불러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찰관계자는 당시 중부서는 국가에서 지급된 수사비외에도 효주양의 가족친지들에게서 거액의 수사비를 받았다는 혐의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경은 조사결과 법행자백 강요등 인권침해 가혹 사실 등이 드러날 경우 처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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