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 공관장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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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마드리드=김영배 특파원】80년도 구주지역 공관장 회의가 7일「스페인」의「마드리드」에서 이 지역 공관정 16명과 관련부처 관계관 및 수출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진 외무장관 주재로 개막됐다.
사흘간 계속될 회의에서는 구주지역의 정치적 정세 전반을 분석·평가하고 대 구주 외교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경제협력·통상진흥·효과적인 홍보활동 강화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훈시를 통해『북한은「유네스코」·세계 식량 농업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서구 여러 나라의 경기침체에 편승하여 채무교섭단을 파견하거나 초청해 실질관계를 수입하려 애쓰고 있다』고 강조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장관은「마르셀리노·올레하·아기레」「스페인」외무장관을 예방하고 양국간의 우호증진방안과 한반도 등 국제정세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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