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일 「방콕」의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속행된 「킹즈·컵」 국제「아마·복싱」선수권대회 6일째 준준결승전에서 「플라이」급의 김지원(수경사)과 「밴텀」급의 황철순(한국화약)이 각각 일본과 태국을 누르고 승리, 「메달」권인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한국은 「라이트·플라이」급의 홍동식과 「라이트·웰터」급의 김인창이 각각 일본 및 태국선수에 근소한 차로 판정패, 전날 탈락한 4명과 함께 대거 6명이 「메달」권 진입에 실패함으로써 3년만의 종합우승 실현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