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직원들 취재기자에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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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 상오10시쯤 김포국제공항 신청사앞 지하차도에서 부실공사 상황을 취재하던 한국일보 사진부 이횡기자(37)가 현대건설 토목부차장 이모씨(37)등 현장직원 4명으로부터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한뒤 취재 「카메라」를 빼앗겼다.
이기자는 공항 구청사에서 시내로 나오는 지하차도가 지난해 10월 완공됐으나 최근 물이 솟아나 현대건설이 보수중인 것을 취재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씨등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현대건설측은 폭행관련직원을 인사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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