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석유 궁극 가채 매장량은 4∼6조「배럴」|현재 소비량으로 따지면 약백83년이상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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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기름값은 자꾸 뛰고 생산량은 줄어 원유확보가 어려운 형편이다.
세계 석유자원현황을 보면 79년 현재 확인매장량은 6천4백16억「배럴」. 이 숫자를 전 세계가 하루 사용하는 6천만「배럴」로 나눠보면 약30년 분에 해당한다.
그렇다고 30년 후에 석유가 바닥이 난다는 얘기는 아니다.
1954년 석유확인매장량이 1천3백52억「배럴」이었던 점을 감안해보면 79년의 확인량은 무려 4·7배가 늘어난 것이다.
석유는 1차 채굴때 매장량의 25%, 2차 채굴하면 4O%, 3차 채굴에서 8O%까지 채굴이 되는데 아직 채굴비용 등으로 3차 채굴은 못하고 있지만 석유값 상승에 따라 3차 채굴도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간이 꺼내 쓸 수 있는 석유의 궁극가채매장량은 78년도에 4∼6조「배럴」로 현재 사용량으로 따져볼 때 약1백83∼2백74년 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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