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서비스 엉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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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버스」회사들에 대한 세제감면·융자금알선등 집중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의 「서비스」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2개월동안 실시한 교통질서 지도단속결과 드러난 것으로 이기간동안 적발된 1천1백10대의 차량 가운데 시내「버스」가 62%인 5백34대로 가장 많았다.
시내「버스」의 위반사례를 보면 ▲청소불량이 4백건으로 가장 많고 ▲장거리정차 1백23건 ▲주·정차위반 3건 ▲정류장외 정차3건 ▲기타 5건등이다.
이밖에 ▲직행좌석「버스」가 1백42건이 적발돼 전체의 16%를 차지했고 ▲「택시」는 1백40건 ▲「콜·택시」 26건 ▲자가용 11건 ▲용달차 5건등 순이었다.
전체적발차량의 위반사례별로 보면 ▲청소불량이 4백35건 ▲주·정차위반이 1백68건 ▲정차방법 위반이 1백35건 ▲정원초과 74건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청소불량차량에 대해서 영업정지 2일, 정류장외 정차차량엔 영업정지 3일씩의 처분을 내리고 다른 위반차량에 대해선 모두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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