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값 4월부터 37%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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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월동기중 억눌러온 석탄과 연탄 값을 4월부터 올려주기로 하고 인상폭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연탄값은 환율·유가·전기료인상 외에 광부 임금 인상과 수입탄가 상승 등의 추가요인이 생겨 소형탄은 공장도 개당80원에서 1백10원선으로 37.5%정도 올리고 석탄은 등급에 따라 평균 30%선에서 인상할 것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월동기간 중 연탄값을 억제하기 위해 3백억원을 재정지원 해왔으나 더 이상의 재원조달이 어려워해 동기인 4월부터 올릴 생각이다. 연탄 값이 개당 1백10원이면 가정도 가격은 1백20원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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