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농원 돼지분뇨방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경기도 용인군 포곡면 류운리 용인 자연농윈 양돈장에서 나오는 돼지배설물과 하수일부가 제대로 정화하지 않은채 흘러내려 인근경안천과 농경지를 더럽히고있는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수원지검이 19일 진상조사에 나섰다.
농원측은 2만8천 마리의 돼지를 기르면서 여기서 나오는 하루50∼1백t의 배설물과 하수를 저류조(용량3백t)와 폭기조(용량4백∴t)서 정화시킨다음 「콘크리트」 배관을 통해 4천평 크기의 저장조로 흘러보내고 있다.
그러나 저장조의·관리 소홀로 1차 정화된 일부하수와 배설물등이 그대로 흘러내려 주변을 오염시키고있다.
조사에나선 경기도 당국은 자연농원 양돈장을 현지 조사한 결과 오물 저장침전지의 바닥이「콘크리트」가 안돼 오수가 땅밑으로 스며들어 경안천으로 빠질우려가 있다고 지적, 침전지 바닥을「시멘트·콘크리트」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