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어려움 극복해야 착실하게 정치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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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전=성병욱기자】최규하 대통령은 18일 상오 충청도를 순시하고 질서 정연한 가운데 착실한 정치발전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온 국민이 합심 협력해서 이를 극복해 나가야만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통령은 손수익 충남지사와 황제주 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 받고『공직자들이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원리원칙에 입각해야 하며 예외를 만들 때는 충분한 이유와 심사숙고가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최대통령은 공주와 부여 지역의 백제문화권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고 문화재와 유적은 철저한 고증을 거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최대통령은 이밖에 온천과 부근 관광지역을 종합 개발하는데 충남도 당국이 적극 협조하고 대청「댐」수몰민에 대해 완전한 이주와 정착이 이루어질 때까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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