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업체도 군살빼기 작전…농진공사업소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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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문기업 뿐만 아니라 국영업체에서도 불황과 고물가시대룰 이겨나가기 위한 체중조절작업이 시작됐다.
농수산부 산하 농업진흥공사(사장 조광희)는 17일 직제를 전면 개편, 12개 사업소중 서울사무소와 전북옥구의 미면사무소 등 2개 사업소를 철폐하는 한편 1급직으로 보직했던 7개 부서를 2급직으로 격하했다.
농진공은 또 직원의 신규채용을 당분간 중지하고 연1백여명에 달하는 직원의 자연감소를 채우지 않아 연5천여만원의 인건비를 절약키로 했다.
농진공은 올해 9백4억원을 투입, 9개 대단위종합개발사업 등 농업용수개발사업을 벌일 계획이나 물가상승과 예산감액조치로 대부분의 공정이 늦어지게 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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