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지방으로 대정부 투쟁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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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민주화 촉진 궐기대회를 연데 이어 내주부터 대정부 투쟁을 국회와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민당은 오는 17일 여야 총무회담을 열어 최규하 대통령과 신현확 국무총리의 시국 발언 진의를 확인하고 개헌 등 장래 정치방향을 따지기 위한 임시 국회를 조속히 소집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신민당은 18일부터 25일까지 7개 지구당 개편대회 등 정치 집회를 통해 정부 태도에 대한 범 국민적 여론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신민당은 원내와 지방 집회를 통해 정부 지도층 발언이 유신 체제 연장, 이원 집정제 또는 의원 내각제 개헌을 기도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 같은 정부측 기도를 철저히 봉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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