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론」 도입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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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들어 처음으로 외환은행이 추진한 「뱅크·론」은 예상했던 것보다 순조로와 계획 3억 「달러」를 훨씬 넘어 5억「달러」를 마크했다.
1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모집한 「뱅크·론」은 외국 은행의 응모가 많아 계획보다 2억「달러」초과한 5억 「달러」를 마크하고 12일 마감했다.
금리 조건은 처음 3년간은 「리보」 (「런던」은행간 금리)에 0·75%를 가산하고 그후 5년간은 0·875%를 가산하도록 되어 있다.
응모 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체이스·맨해턴」「로이드·뱅크」 「모건·개런티」 등 4개 은행을 주간사 은행으로 15개에 달한다.
정부는 외국 은행들이 한국에 대해 이같이 「뱅크·론」을 주겠다고 나서는 현상은 한국경제의 장래에 대해 신인하고 있는 증거라고 해석, 앞으로 다른 차입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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