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추대운동 전국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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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1일 AP동양종합】제럴드·R·포드 전 미 대통령이 올해 미 대통령 선거의 유력한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갑자기 부상하고 있으며 워싱턴을 중심으로 포드 추대운동이 일어나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포드 대통령 후보 추대위원회가 곳곳에 간판을 내걸고 있다. 포드 전 대통령 자신은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는 공화당 후보지명전을 지켜보면서 게임 에 나서기 위한 워밍업을 하면서 공화당 중진 등과 접촉, 출마가능성을 조용히 타진하고 있다.
한편 포드의 정치문제 보좌관들은 포드씨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명 전에 나서길 원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전체적인 선거전략을 수립, 그의 당선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자료를 수집하고있다.
워싱턴의 신문보도를은 포드씨의 보좌관들은 그가 이번주 내로 공화당지도자들 및 지지자들에게 출마여부를 밝히도록 건의했다고 전하면서 포드 전 대통령은 현 정치상황에 대한 객관적 평가결과가 부정적이 아니라면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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