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권·용선 등 미결 늦어질 대륙붕 시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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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월 시추를 목포로 서두르고 있는 한일대륙붕 공동개발 제7소구 개발작업이 어업권 조정지언·시추선 용선의 어려움 등으로 하반기로 넘어갈지도 모르게 됐다.
우리측 조광권자인 코암사와 일본측 조광권자인 일본석유는 지난해부터 일본어업단체와 계속 어업권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교섭하고 있으나 아직도 타결되지 않은데다 요즘엔 5월 산란기 시추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 실정.
여기에 겹쳐 시추선 까지 구할 수 없게돼 코암은 5소구 용선인 일본의 백룡3호를 빌 것을 검토하고있는데 5소구 탐사 후 곧바로 태풍계절이 오기 때문에 7소구개발은 9, 10월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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