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연구반 사흘째 철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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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 헌법 연구반 책임자인 김도창 법제처장은 6일에 열리는 국회 개헌 특위에 출석하기에 앞서 최규하 대통령에게 보고할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느라 공휴일인 1, 2일에 중앙청 개헌 상황실에 나가 작업을 진두 지휘했다.
김 처장은 당초 최 대통령에게 연구 위원들이 제출한 연구 보고서와 해외 출장 복명서를 유인해 보고할 계획이었으나 분량이 1천「페이지」나 되어 일목요연하게 알아 볼 수 있는 「브리핑·차트」도 아울러 만드느라 작업량이 많아졌다고 연구반 관계자가 설명.
「브리핑·차트」 작성 작업에는 양용식 차장·박윤흔 기획관리관과 문홍주 제1분과·박일경 제2분과·이종극 제3분과·전성훈 제4분과 위원장이 모두 참여했고 박 기획관리관 등 3명의 실무 작업반은 사흘째 철야 작업.
연구반 관계자는 『최종 보고서 내용은 중간 보고서 내용과 별 차이가 없다』며 『자료가 충분하기 때문에 헌법 개정 심의위의 개헌안 기초 작업은 별로 힘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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