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교수 공간화랑서 5번째 개인전|수조·문방구등 공예품 진면목 보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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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백자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왔던 김@영교수는 5번째 개인전을 3월24∼30일공간화랑에서 연다. 수조·파반·수반·문방구·다기등 일상생활용품을 출품해『공예품이란 생활에 쓰이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소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준다.
태토의 거친 맛을 살리기 위해 표면을 불규칙적으로 다듬고 있으며 모두 백자작품들. 백색을 더 두드러지게 표현하기 위해 흑유의 무늬를 곁들여 보았다고 김교수는 말한다. 약간 투명한 쑥색을 띠는 흑유는 고려의 자기에서 많이 쓰였으나 의외로 백자의 청아한 맛과 잘어울려 계속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김교수는 덧붙인다. 40여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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