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명이 금메달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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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봄베이22일로이터합동】게9회「아시아」「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은 22일준결승 2일째 경기에서「라이트」급의 김동길이 통쾌한 KO승을 거두고「밴텀」급의 황철순과「미들」 급의 박영규가 각각 만점승을 거둬 출전선수 3명이 전원 결승에 진출, 「플라이」급의 김지원, 「페더」급의 오민근, 「라이트·미들」급의 박일천까지 합쳐 모두 6명이 금「메달」에 도전하여 5명을 결승에 진출시킨 주최국 인도와 종합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김동길은 「네팔」의 「U·마스케이」에게 난타를 퍼부어 깨끗한 KO승을 거두고 몽고의「바트비레그」와 패권을 겨루게되었다.
또 2월초의 「인도네시아」 대통령 「컵」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밴텀」급의 황철순은 「이라크」의 「M·압둘하산」을 만점으로 제압하고 「미들」급의 박영규역시 「이란」의 「H·알링가·드」에 판정승을 거두어 결승에 진입했다.
황철순은 「인도네시아」의 「T·모니아가」와, 그리고 박영규는 일본의 「사까사이」와 금「메달」 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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