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서 현대양행 카프롤락탐 공장 인수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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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롯데·그룹」이 현대양행에서 여천석유화학단지 안에 세우기로 한 10만t 규모의 「카프롤락탐」공장 건설을 인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수 조건은 현대양행이 이미 확보해 놓은 여천석유화학단지 안의 공장 부지 10만평을「롯데」가 인수하고 현대양행이 영국 로이드은행으로부터 빈 7천8백70만달러의 차관 처리 문제는 추후에 협의키로 한다는 것.
이 「카프롤락탐」공장은 현대양행이 상공부로부터 인가 받아 내외자 1억5천9백만달러를 들여 세우기로 한 것인데 소요 자금 중 외자 7천8백70만달러는 확보했으나 내자 조달이 불가능하여 사업을 포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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