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 공「다이아몬드」원석 국내서 가공한다 대영공산, 국내처음으로 수입계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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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귀금속수출회사인 대영공산(대표 강강)이 우리나라귀금속업체로는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연방으로부터 연간5백만 「달러」어치의 「다이아몬드」원석수입계약을 맺었다.
대영공산에 마르면 이 회사대표 강씨가 지난달 미국에서 입국 「비자」를 받아 남아연방에가 이나 라 최대의 「다이아몬드」수출업체인 「프로티어· 다이아몬드·익스포트」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우선 첫 번째로 28만「달러」어치의 LC를· 개설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영측은「요하네스버그」에서 3.72「캐럿」짜리 l개를 비롯, 모두 3백48.74「캐럿」분의 반제품을 들여와 「세팅」한 뒤 미국과 일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28만 「달러」어치의「다이아몬드」는 1푼 짜리 까지 포함, 갯수로 모두 3천여개가 된다고 한다. 「다이아몬드」의 수입과정은 현지에서 원석을「커팅」해서 연마한 뒤 반제품으로 만들어 수입, 「세팅」해서 수출하게 되는데 현지의 노임이 우리나라의 6분의1내지 10분의1밖에 안되고 연마기술이 뛰어나 현지에서 가공 수입한다.
대영공산은「다이아몬드」뿐 아니라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등의 수입도 추진할 계획인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요하네스버그」에 지사를 설치하고 국내상품을 팔기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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