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남침하면 B52기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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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2일 합동】미국은 북괴의 대남 공격이 있을 경우 미국내 전술공군사(TAC)산하 및 그 밖의 미 본토기지의 최신예 전투기 수 개 대대와 함께 전략공군사(SAC)의 B-52증폭기 및 「하와이」주둔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의 공군기들을 즉각 신속히 한국에 투입할 것이라고 태평양지구 공군사령관「제임즈·D·휴즈」중장 11일 밝혔다.
「휴즈」중장은 미공부협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태평양공군이 미국내 공군의 한반도군사작전 효율화를 위해 TAC소속 비행대대에 대한 훈련계획을 강화, 한국파견훈련을 실시하고있다고 밝혔다.
최신호 「공군」지에 게재된 이 연설에서「휴즈」 장군은 한국이 미국내 공군의 유사시 한국배치에 대비, 탄약과 「제트」 연료저장시설을 보강했으며 공군기의 엄폐시설을 강화, 적기의 대지공격을 막을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SAC산하 B-52증폭기기들의 한국상공비행이 미국의 대한방위결의를 다짐함과 동시에 북괴에 대한 억지효과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괴지상군의 75%가 현재 DMZ(비무장지대) 북쪽 50「마일」 이내에 집중 배치되어있고 북괴군이 한국군보다 2Q%,전군·포·비행기는 2대1, 군함은 4배의 비율로 각각 우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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