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원 피살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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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대구 진영산부인과(원장 함덕상·50)간호원등 두처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대구남부경찰서는 사건 발생5일만인 11일 상오 2시쯤 경북대의대부속병원에 입원중인 간호보조원 김모양(19)으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11일 김양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양이 범행에 사용한「나일론」끈과 빈「오란씨」명 2개·약 조제그릇 1개·약봉지·전기다리미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양은 경찰진술에서 지난 1월24일 현금8만5천원을 분실한후 숨진 김양과 임양에게 의심을 품으면서 이들과 사이가 벌어졌으며 병원에 4개월이나 늦게 들어온 임양에게 산모빨래 등을 시키자 불평을 해 앙심을 품어왔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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