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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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 기자는「아프카니스탄」침공사태를 묻는 질문에 『침공이 아니라「아프가니스탄」의 요청에 따라 간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날 회담의 북한측 실무 대표 3명 가운데 백준혁은 작년 2, 3월의 남북한변칙대화때도 대표로 나온바 있어 기자들이 『백선생은 남북대화가 전공인 모양이지요』라고 말을 걸자『민족의 염원을 풀기 위한 남북대학에 전공이 따로 있겠읍니까』라고 말을 받았다.
회담은 6일 상오 11시10분 북한측 현준혁이 『그만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라고 제의, 우리측 김영주수석대표가 『쌍방의 견해 차이가 있는 만큼 다음기회에 다시 만나 합의합시다』고 말을 받으며 악수를 나눔으로써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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