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보다 국민 눈치 보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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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 경기도지부 순시를 위해 6일 수원에 온 김종필 공화당총재는 시민회관에서 당원을 상대로 『공화당원은 당 총재를 보고 움직이지 말고 국민을 보고 움직여 달라』고 당부.
김총재는 『공화당은 그전처럼 돈이 많지도 않다』며 있는 재산인 △경험 △미래상 △의지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잘 조화해 전진한다면 내년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
김총재는 예정시간 1시간을 45분이나 넘긴 긴 연설에서 『지방순시를 통해 국민들은 불안에 떨지 않는 세상을 원하고 불안스럽지 않게 해줬으면 하는게 소망이란 것을 알았다』며 안정기조 위에서 공화당이 정치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했다.
당원들은 「61년 구국의 결단·80년 조국에 봉사」 「JP는 민족 웅비의 상징」이란 「피켓」을 들고 김총재를 환영.【수원=이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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