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안올린다는 약속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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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일 국회 경과위에서 한갑수 의원(공화)은 『이번 유가는 35% 인상으로 충분했는데 이렇게 많이 올려놓았으니 앞으로 원유 도입가격이 「배럴」당 33「달러」가 되기 전에는 절대 더 안 올린다는 약속을 하라』고 다그쳤고 박준규 의원(유정)은 전임 장예준 동자부 장관이 국회에서 『석유비축기금을 외자로 충당하겠다고 했었다』는 등의 발언을 열거하며 모두 식언이라고 공격.
한편 이날 여야총무회담에서는 정유 4사 대표들의 국회출석을 요구한 신민당 요구에 대해 김용호 공화당 총무는 『어느 나라는 기름문제로 장관이 국회에 불려 다니다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석유도입이 중단된 사례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거부해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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