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의 흐름을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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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헌법연구반 상황실(중앙청 2층 제2회의실)에 세로 2m, 가로 8m의 대형 상황판 2개가 30일 설치됐다. 이 상황판에는 헌법개정에 관한 각계 의견과 제안 주체별 의견상황을 기록해 여론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각계 의견종합 상황판에는 전문·총강과 국민의 권리·의무, 정부형태, 행정부, 국회, 법원, 헌법보장, 지방자치, 경제, 헌법개정조항 등이 나열됐고 제안 주체별 의견 상황판에는 국회, 공화당, 신민당, 통일당, 6인 연구회(김철수 교수 등)의 개헌시안과 공법학회·서울변협·국회의원 60명 등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내용이 항목별로 기록돼 있다.
한편 「유럽」을 돌고있는 헌법조사반은 이틀에 한번씩 국제전화를 걸어 『현지의 정치·헌법학자를 만나 일정대로 좋은 자료를 많이 수집하고 있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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