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대화는 정부 주도로 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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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청주=전육 기자】김종필 공화당 총재는 24일 『80년대 공화당이 나갈 길은 범 여권의 의지를 모아 정치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공화당은 현 정부에 협력하고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충북도 당 순시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화당은 안보·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며 과거 집권당으로서 잘못된 것은 반성하고 잘된 것은 더욱 발전시켜 국민의 대동단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정부의 남북한총리 회담제의를 지지한다면서 남북문제만은 비록 과도 정부라 할지라도 정부주도로 대처하는 것이 옳은 길이며 국민은 마음을 모아 협력과 지원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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