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50여명 함께 경주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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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0일 박한상 사무총장, 박용백·채문식의원 등 경북출신 의원과 박권흠·정재원 두 대변인 및 50여명의 당원등 대부대를 이끌고 경주에서 열린 한국청년회의소(JC) 총회에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과거 친여권 단체였던 JC가 자신을 초청해준 사실을 의식해 『이번 총회를 JC의 자주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실업인에 대한 당의 문호개방입장을 천명. 그러면서 김 총재는 『이제까지 소승적이며 지역적 지도역량으로부터 탈피해 민주주의를 창조하는 민족사의 대열에 동참해 달라』고 권유했다.
연설을 마친 뒤 김 총재는 3백여 명의 회원들의 기립박수 속에 회의장을 돌며 회원들과 악수를 나눈 뒤 기념촬영까지 했다.【경주=문창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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