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ㆍ환은 6강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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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34회 건국남녀 종합농구 선수권대회의 여자부 패권향방은 대평양화학ㆍ선경(이상A조),「코오롱」·외환은(이상B조), 서울신탁은·국민은(이상C조)등 6강대결로 좁혀졌다.
17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예선「리그」6일째 여자부B조경기에서「코오롱」은 장신 김복순(1m80cm)의「골」밑 활약과 김려주의 중거리「슛」이 호조를 보여 전미애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빠져「팀웍」이 흐트러진 한국화장품을 시종앞선끝에 61-55로 격파, 3연승수위로 6강이 겨루는 결승「트너먼트」에 올랐다.
이로써 B조에서는「코오롱」에이어 외환은이 6강 대열에 합류했으며 지난해우승「팀」인 한국화장품은 탈락했다.
또 C조에서 이미 결승「토너먼트」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벌어진 수위다툼전에서 서울신탁은은 우혜영이 공·수에서 맹활약한데 힘입어 국민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58-57로 신승, 수위가 됐다.
한편 남자부 A조경기에서 산업은은 이번 대회를끝으로 은퇴하는 김용근(29)이 경기종료 총성과 함께 극적인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3연승의 상승주 삼성에 대역전승을장식했다. 이로써 A조에선 삼성이외에 나머지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할 한자리를 놓고 2승이돼 동률인 산업은과 기업은이 격돌케됐으며 현대(1승2패)는 완전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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