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출고조절로 비수기에 값 뛰고 뒷거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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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비수기인 요즘 시중 「시멘트」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을지로 등 「시멘트」특약점 상가에서는 16일 하오 현재 부대당 1천2백40원에 뒷거래가 한참인데 이는「l·12조치」이전의 시세인 1천1백55원(고시가격은 1천2백2원)보다 85원이나 뛴 가격.
이같이 비수요기인 겨울철에 「시멘트」값이 껑충 뛰는 것은 환율 등 인상에 따른 요인과 공판회사인 서한실업이 특약점에 대한 방출량을 하루 구좌당 6백∼8백부대로 제한한데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 측은 최근 시중 재고량이 너무 많아 제한방출을 해왔다는 것인데 17일부터 다시 무제한 방출하여 가수요 현상에 의한 가격상승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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