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 제5광구 첫 시추지점 확정작년 탐사 결과 따라|석유 나올 가능성 높은 곳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한일 대륙붕 공동개발지역 제5광구에서 첫 시굴장소가 최근 거의 확정됐다.
17일 일본의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작년 10월말부터 12월초까지 실시한 한일 대륙붕 제5·제7광구에 대한 물리탐사 결과 우선 5광구 5소구에서는 북위 30도58분, 동경 1백26도4O분 지점을 시굴 제1호로 거의 확정했다는 것이다.
이 지점은 일본석유개발 등 석유관계업계가 과거 수차에 걸친 물리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광구에서는 석유가 나올 것으로 가장 유망시 되는 지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7광구에 대해서는 과거의 「데이터」와 이번 탐사결과를 종합, 금명간 그 시굴지점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일 대륙붕의 경우는 10여 년에 걸쳐 20개 지점을 시굴하여 그중 한 곳에서 기름이 나온다면 성공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