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생일까진 3천안타이룩/장훈, 일시귀국 "롯데서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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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7일「롯데·오리온즈」로 이적한 일본「프로」야구의 장훈선수(39)가 9일 신경호「롯데」사장에게 인사차 일시귀국했다가 13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장훈선수는『올해를 선수생활의 마지막해로 생각하고 최선을다해 뛰겠다』고 말하고『올해의 성적이 좋으면 81년까지 선수생활을 한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장훈선수는 은퇴후『한국에「프로」야구가 생기면 기꺼이 조국의 야구발전을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日本「프로」야구사상 전인미답의 3천안타달성을 39개남기고「롯데」로 이적한 장훈선수는『3천안타기록을「자이언츠」에서 이룩하고 싶어 잔류를 희망했지만 결국 거절됐으며「자이언츠」에서 만족할만한 대우를 받고 떠난것』이라면서 3천안타달성은 자기생일인 6윌19일께로 본다고 자신에 넘쳐있었다.
「자이언츠」에서와 같이 계속 배번10번을 달게된다는 장훈선수는「프로」야구선수의 마지막을 백인천선수와 함께 뛰게된 것이 기쁘며 한국색이 짙은「롯데」「팀」의 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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