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뒤늦게 보완책 내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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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지난12일 정부가 아무런 사전협의없이 환율과 금리를 대폭 인상하자 일요일인 13일 정책위 간부들을 긴급소집해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김창근 정책위의장은 「1·12」조치가 서민들의 희생속에 경제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많아 이를 막기위한 강력한 보완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물가관리를 비롯한 50여가지의 세부대책을 내놓았다.
박찬종 정책조정실장도 『공화당의 보완대책은 정부가「1·12」조치에 대해 사전에 아무 통고를 안했던것과 마찬가지로 당도 정부와 협의를 거친것이 아니다』면서 『정부의 입장과 사정으로 공화당의 보완대책을 전부 받아들이지 못할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이것은 대정부「건의」가 아니라「촉구」』라고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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